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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경제성장률에 대해서

롱재2 2020. 9. 24. 06:49

베트남 경제성장률에 대해서

2018년 상반기 베트남 경제는 7%대의 고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5%대 성장의 기저효과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기준금리인하, 신용 증가율 쿼터 확대 등을 부양정책의 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제조 가공업 중심의 2차 산업이 호조를 보였고 농림 수산업도 개선세가 지속되었기 때문입니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 분쟁으로 인해 우려를 낳았던 수출도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냈습니다. 



한국과 베트남의 무역 추이를 살펴보면 베트남은 2014년 한국의 6위 수출국이었으나 2015년 4위, 그리고 2017년에는 중국, 미국에 이어 3위 수출국으로 발 도움했습니다. 양국 무역관계는 앞으로 더욱 발전하여 2020년 베트남은 미국을 뛰어넘어 한국의 2대 수출국으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IMF는 베트남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대미 수출 증가 등 일부 호재를 입을 수 있다고 밝혀으나 동시에 최근 몇 년간 몇몇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 내 비용 상승과 생산기지 다변화를 위해 베트남으로 공장을 이전했듯이 베트남은 투자 전환 효과를 보았다고 분석합니다. 


2019년 12월 27일 베트남 통계청에서 발표한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2019년도 베트남의 총수출액은 2635억 달러, 수입액은 2535억 달러로 총 100억 달러의 무역 흑자를 달성해 역대 최대 외환 보유고를 기록하여였습니다. 수출성장을 견인한 품목으로는 휴대폰, 전자제품 및 부품, 기계류, 섬유 및 봉제 제품군으로 FDI 기업의 제조 주력품목군이며 2019년 1월 발효된 CPTPP 및 발효가 예정된 EVRTA 기대심 등이 수출 확대에 긍정적인 요인에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최근 10년간 베트남 상반기 경제성장률로 코로나19사태로 올해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1.81%에 그쳐 지난 2011년이 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30일 통계 총국에 따르면 2분기 경제성장률은 0.36% 그치면서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1.18%로  지난 2011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으며 1분기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은 3.82%였습니다. 


베트남 정부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는 6.8%로 최근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 19의 경제 충격에도 불구하고 이를 수정 없이  그대로 유지하기 결정했는데 상반기 성적표에 비춰볼 때 실현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